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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 한달살기' 경험과 팁 - 장점과 단점2019년 동남아 '한달살기'/1. 태국 -코사무이 '한달살기' (2월1일 - 3월14일) 2019. 3. 13. 17:12
코사무이 ' 한달살기'를 마치며 느낀 점이다.
치앙마이로 갈려고 한 계획이 '나쁜 미세먼지'로 코사무이에서 '한달살기'가 되어 버렸다. 한 달이란 시간이 여행이라면 길 수도 있지만, 산다는 기분으로 있다 보니 한 달은 정말 눈 깜작할사이였던 것 같다. 나의 첫 도전이었기에 배울 점도 많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도 생겼다. 코사무이에서의 '한달살기'의 경험과 팁 그리고 장. 단점을 적어볼까 한다.
경험과 팁
* 코사무이에서 '한달살기'를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운동'이다. 혹시 '한달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운동을 계획하시라. 외국에서 살려면 건강해야 한다. 나의 하루 목표는 '만보를 걷자!' 였는데 생각만큼은 쉽지 않았다. 너무 더워 걷기가 힘들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내가 묵은 숙소에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어 걷는 운동을 대신 하기도 했고, 집 안에서는 세라밴드로 근력운동을 했다. 세라밴드의 경우 휴대하기 간편해서 여행할 때 들고 다니기도 좋다. 추천한다. 혹시 헬스장이 없다면 유튜브에 홈트레이닝을 쳐보면 많이 나오니 그것을 따라 해도 된다. 운동해서 건강한 ' 한달살기'를 하자!
만보기와 세라밴드
* 코사무이섬의 코사무이의 뜻은 깨끗한 이란 뜻이란다. 정말 깨끗하다. 파란 하늘이 1달 내내 이어졌다. 비 한 방울 오지 않았다. 그리고 UV 치수가 굉장히 높다. 11시에서 2시까지 UV 수치가 11 (9 이상이면 매우 강함 ) 까지 간다. 이 시간대는 가능하면 그늘이나 실내에 있는 게 좋다. 햇볕이 많이 따가워 긴 팔을 입지 않으면 안 될 정도다. 그래서 생각보다 짧은 옷들이 많이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긴옷을 꼭 챙겨서 가자. 선크림은 필수!
* 전자 모기향을 한국서 들고 왔다. 부피가 작고 간편하다. 매일 밤 피워놓고 잤다. 모기 한 마리 물리지 않았다. 효자 상품이다. 태국에는 모기 종류도 많고 어떤 모기들은 위험하다. 그러니 미리미리 예방해서 물리지 않도록 하자. 저녁에 나갈 땐 몸에 뿌리는 모기약을 사용하자. 태국 어디서나 판다. 약국, 패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저렴하니 꼭 사서 뿌리고 다니자. 난 문. 창문 입구에도 뿌려봤다. 그랬더니 모기 혹시 다른 벌레들이 들어오지 않았다.
전자모기향
* 대부분 집에서 밥을 해 먹었다. 태국은 신선한 채소들이 저렴하고 종류도 많다. 부엌이 있다면,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게 저렴하고 건강에 좋다. 많은 식당들의 부엌이 지져분하며 깨끗하지 않다. 어딜가나 마찬가지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집밥이다. 냄비에 밥을 해서 숭늉도 만들어 먹어 보시라. 소화에도 좋고 맛난다. 태국 카레를 좋아하는 분은 아래의 소스를 사서 만들어 먹으면 된다. 만드는 법은 소스 뒷면에 나와 있다. 종류도 많으니 한번씩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린 카레는 굉장히 매우니 조심하시길.
태국 옐로카레
* 일하는 시간을 정하자. 아침이든 저녁이든. 난 오전 아침 식사 후에 일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럼 종일 뿌듯한 기분이 든다.
장점과 단점
* 장점 : 미세먼지가 없고 맑은 날만 있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마음이 안정된다. 조용히 쉬면서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가끔 해변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 말 그대로 휴향지다.
* 단점 : 다른 곳에 비해 비싸다. 집 대여 그리고 택시가 아주 비싼 편이며, 물가도 육지보다 비싼 편이다. 갈 곳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 심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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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가 아닌 코사무이로 와서 '후회'는 없다. 잘쉬다가 가는 느낌이다. 책도 많이 읽었고, 그동안 보지 못한 미드 시리즈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또 여기로 올지는 모르겠다. 세계는 넓고 갈 곳도 많으니깐. 미세먼지로 가보지 못한 치앙마이도 미세먼지가 적은 우기에 꼭 가 보고싶다. 다음 여행지는 배트남 다낭이다. 다낭에서의 ' 한달살기' 기대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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