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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행복 1. 중고가계에서 크리스 마스 장식을 사다스위스 (2022-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스위스 생활 2024. 11. 27. 16:08
스위스에서 생활한 지도 2년 하고도 반이 지나갔습니다. 곧 있으면 여기서 3번째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항상 이맘때면 기분이 들뜬다고 해야 하나,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을 파는 곳을 보면 ”아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나도 어느 스위스집처럼 꾸미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고, 일 년에 11달을 지하창고에 넣어둬야 한다고 생각하니 사는 것에 좀 더 생각하게 됩니다. 저희 남편은 저를 이해를 못 합니다. 왜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지. 남편 “ 크리스마스는 너의 나라 풍습도 아니잖아. 근데 왜 그렇게 좋아해?”나: “ 한해를 아름답게 즐겁게 보낼 수 있잖아. 크리스마스트리도 이쁘고 장식도 이쁘고, 여기저기 맛난 과자며 빵이며, 그리고 캐럴송도. 추운 날 우울하게 집에 그냥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