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1/2한달살기' -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가는법 (오스트리아 빈에서 페리 타는법)2019년 동유럽 '한달살기'/1. 슬로바키아 - 브라티슬라바 '보름살기' (6월3일 - 15일) 2019. 8. 27. 16:59
물가가 저렴한 동유럽 여행지를 찾아 선택한 곳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그렇게 인기가 있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슬로바키아는 체코, 폴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접해 있어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럽여행의 장점은 여러 나라를 3개월 동안 비자 없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동유럽은 물가가 저렴해 '한 달 살기' 혹은 ' 보름 살기'에 도전할만하다.
이번 유럽을 여행하던 중 빈(비엔나)에서 물가가 저렴한 동유럽 여행지를 찾아 선택한 곳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그곳에서 '한 달 살기'가 아닌 '보름 살기'를 해보았다.
1.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를 선택한 이유
슬로바키아는 다른 동유럽에 비해 생소했으며, 비엔나에서 가깝다는데 선택하게 된 제일 큰 이유다. 비엔나에서 약 70킬로 정도 떨어진 곳으로 버스로도 기차라도 가능하나, 도나우강을 따라 페리를 타고 가는 것도 가능하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이 방법이다.
2. 슬로바키아 역사
간단하게 슬로바키아 역사를 알아보자. 슬로바키아는 1918년부터 1992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로 불렸다. (내가 학교 다닐 땐 '체코슬로바키아'로 배웠는데 말이다.) 1960년부터 1990년까지는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이었지만, 벨벳혁명으로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동유럽 민주화에 영향을 준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1993년에 체코로부터 독립했으며, 2004년에 유럽 연합에 가입했다. 공식 화폐는 유로다.
3. 빈(비엔나)에서 브라티슬라바까지 페리 타고 가는 법
우선 빈에는 Twin City Liner라는 페리가 있다. 빈(비엔나)과 브라티슬라바를 오가는 페리다. 티켓은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직접 방문해도 가능하다. 가격은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다르며 편도 값이 약 25-30유로 사이이다. 자석도 지정할 수 있지만 제일 저렴한 자석을 구매하자. 대부분 밖의 풍경을 본다고 가판에 나가거나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빈에서 브라티슬라바까지의 페리 시간은 75분 정도다.
▶ 온라인 티켓 구매는 아래의 욉사이트에서
▶빈의 페리 위치 ( Twin City Liner)
빈(비엔나) 페리 타는 입구에 가면 브라티슬라바에 관한 관광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빈에서 브라티슬라바에 당일로 여행을 갔다 오는 분들도 많다. 그 말은 하루 만에 브라티슬라바의 유명 광관지는 다 돌아볼 수가 있다는 말이다.
페리 내부는 굉장히 깨끗했고, 자석도 편안하게 되어 있었다. 작은 카페테리아도 있어 커피며 케이크 등도 사 먹을 수가 있다. 그리고 지역명소에 관해서도 안내방송을 해주었다. 도나우강을 따라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로 가는 길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특히 가판에 나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넓은 도나우강을 바라보니 속이 시원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타보길 바란다.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안내방송에서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의 경계지역을 설명해주었다. Devin이라는 곳으로 강의 오른쪽은 슬로바키아 강의 왼쪽은 오스트리아라고 한다. (Devin이란 곳은 나중에 따로 방문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지역이었다. 다음 블로그에 작성을 할 예정이니 기대해주길 바란다. )
그리고 한 20분 후 브라티슬라바의 성이 보기 길 시작했다. 그리고 브라티슬라바의 명물 UFO 다리도 보였다. (브라티슬라바의 명물 소개는 더 구체적으로 다음 블로그에 소개하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일 관광으로 온 손님들이다. 그래서인지 페리 안, 박으로 '일일관광 꼬마기차'표를 팔고 있었다.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관광상품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걷는걸 더 선호하지만 말이다.
앞으로 브라티슬라바의 '보름 살기'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Vďaka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