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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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책 읽기 도전 ‘Arschbombe! Verboten‘ day 1.취미생활/독일어 2023. 7. 19. 18:37
지금 독일어 B1를 공부중이다. 문법과 교재만보니 재미가 없어 몇일전 책방에 가서 아동용 책을 한권 구입했다. 표지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고 내용도 짧고 과거형이 없고 전부 현재형이라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Dein Spiegel Bestseller Autor’ 라고 써있어 믿음이가 구매했다. 이야기는 눈먼 수탉이랑 다리가 불편한 오리가 수영장에 가는 이야기다. 자 한번 읽어 보겠다. P5-p11 : 한번도 수영장을 가보지 못한 오리와 닭이 수영장에 들어갈려고 줄을 서고있는 중인데 기다림에 지친 닭이 대단한 웅변술로 친구 오리를 데리고 수영장 안으로 새치기 해 들어간다. 사실 닭은 금지된 곳이지만 처음으로 들어가게된다. 모르는 단어 verblüffend: amazingly / womöglich: 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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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작가 김정운취미생활/책 리뷰 2019. 7. 12. 21:55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작가 김정운 작가 김정운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 한 명이다. 김정운 작가의 글은 언제 읽어도 박하처럼 ' 시원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솔직하다. 위트가 있다. 이번에 나온 그의 새 책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는 그의 그림과 사진도 함께 실려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건 '공간'이다. 그냥 공간이 아닌 '자기만의 공간'. 그 공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용기 있는 행동, 여수에 화실과 작업실을 만드는 것, 그리고 '자기만의 공간'과 한국사회 특히 '한국 남성'들의 이야기들이 설득력 있게 묘사되어 있다. 당연히 심리학적 설명도 빠지지 않고 잘 설명되어 있다. 왜 그가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여수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