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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생활을 시작하며..스위스 (2022- ) 2022. 8. 19. 18:11
코로나로 지난 2년을 한국에서 보낸 뒤 다시 여기 스위스에서 3개월째 이방인 신세가 되었다. 이번엔 한 달 살기가 아닌 몇 년을 살아야 한다. 물론 나의 짝꿍의 일에 달렸지만 말이다. 한 달 살기와 오래 살기는 느낌부터가 다르다. 우선 서류상의 절차가 더 복잡하고 왠지 언어도 배워야 할 것 같고 친구도 만들어야 할 것 같고.. 왠지 오래 살기가 더 무겁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삶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어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하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이렇게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나 스스로 스위스 생활을 잘 해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여러분도 저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