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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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프랑 환율의 고(高) 고(高)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6. 3. 16:50
6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스위스 여행의 성수기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라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스위스의 자연을 보며 힐링을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가 다 갖고 있음에는 틀림이 없다. 스위스는 세계에서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나라다. 얼마나 비싸냐 하면, 어제 남편이 체리를 사가지고 왔다. 500g 유기농 스페인산 체리가 8프랑 이었다고 한다. 1 프랑 = 1436 원 (현제 환율), 체리 500g이 우리나라 원으로 11493원이 된다. 통계에 의하면 다른 유럽국가들 보다 평균생활비가 60%더 비싸다고 한다. ( 아 참! 우리나라도 체리가 비쌌던가? 지금 찾아보니 거의 만원정도. 우와! 한국 물가가 정말 비싸긴 비싸구나. 😅) 위에서 적어 놓았듯이 지금 스위스프랑이 상당히 높다. 내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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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꽃가루 알레르기는 무시무시하다.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5. 31. 04:45
스위스의 봄은 나에게는 고달픈 계절이다. 특히나 5월 6월은 알레르기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 스위스에는 200종이 넘는 야생풀과 꽃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스위스사람의 20%가 이 꽃가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는데 나도 그중 한명이다. :( 몇일전 오른쪽 눈썹주위가 아퍼 약국에 갔더니 부비동에 염증이 있는 것 같다며 자연성분의 약을 주셨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 사실 안티히스타민을 먹지 않았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함의 복수인 것이다. 몇일간 염증약과 안티히스타민 약을 복용하니 통증은 가라 앉았지만 누런코가 나오면서 코까지 막혀버렸다. 그래서 오늘 또 약국에 가 더 강한 염증약을 받아왔다. 복용후 더 나빠지면 그땐 병원을 가보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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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산책의 낙원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5. 30. 06:42
5월29일 스위스는 공휴일이다. ‘Whit Monday’라고 ‘Holy Spirit‘라고도 불린다. 덕분에 편안하게 하루 더 놀수 있게 되어 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스위스는 일요일, 공휴일에는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갈수 있는 곳이 많이 한정되어 있다.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가족과 함께 자연을 더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그 불편함을 간수한다. 집근처엔 작은 늪지 공원이 있다. 자연보호 구역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 풀한포기도 너무 자연스럽다. 인위로 만든것이 아닌 자연 그자체로 둔다. 하지만 겨울이 오면 다음해를 위해 제초작업은 한다. 작은 못에는 오리때들과 철새들이 번갈아 살며, 여름이면 어디서인지 몰라도 고기때들이 강을 거슬러 여기로 모여든다. 이런곳이 집근처에 있다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