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
스위스, 취리히 페스티발 2023(취리히페스트,zürichfest),7월 7-9일스위스 (2022- )/스위스 가볼만한 곳 2023. 7. 9. 19:15
여름이되면 스위스, 취리히는 많은 페스티발과 퍼레이드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페스티발은 유럽에서 가장큰 취리히페스트 zürichfest 다. 이 페스티발은 3년마다 열리는데 2022에 코로나 펜데믹으로 열지못하고 올해 2023년에 열리게 되었다. 운좋게 내가 속해있는 삼바레게팀이 공연하게 되어 페스티발을 더욱 더 재밌게 보냈다. 취리히페스트 zürichfest는 3일동안 취리히 도시전체가 음악과 퍼포먼스, 놀이기구와 게임 그리고 거리음식점들 등으로 가득찬다. 이 3 일동안은 취리히는 그야말로 축제다. 믿지 못하겠지만 새벽 5시까지이어진다. 😅 거리음식들중에 한국음식도 발견했다. 어찌나 반갑던지. ‘핫도그와 치킨과 떡볶이’. 우리나라 국민음식을 여기서 보게 되다니.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고..
-
스위스에서 독일어 배우기 넘 힘들다.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6. 1. 06:27
스위스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로망슈어를 사용한다. 내가 사는 취리히는 독일어 사용하는 지역으로, 난 작년 여름부터 독일어 학원에서 독일어를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다. ‘Hallo Deutschschule’ 취리히 시내에 있는 저렴한 학원이다. 저렴하지만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인지 인기가 많은 학원중 하나다. 학생들 대부분은 일을 찾을려고 독일어를 배우며 나처럼 주부들도 많다. Deutsch lernen in Zürich - Hallo Deutschschule Fabrikstrasse 10, Zürich. Deutsch lernen mit Spass. Neue Kurse jede Woche. ab 490 Fr. pro Monat hallodeutschschule.ch 그런데 문제는..
-
스위스 꽃가루 알레르기는 무시무시하다.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5. 31. 04:45
스위스의 봄은 나에게는 고달픈 계절이다. 특히나 5월 6월은 알레르기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 스위스에는 200종이 넘는 야생풀과 꽃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스위스사람의 20%가 이 꽃가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는데 나도 그중 한명이다. :( 몇일전 오른쪽 눈썹주위가 아퍼 약국에 갔더니 부비동에 염증이 있는 것 같다며 자연성분의 약을 주셨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 사실 안티히스타민을 먹지 않았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함의 복수인 것이다. 몇일간 염증약과 안티히스타민 약을 복용하니 통증은 가라 앉았지만 누런코가 나오면서 코까지 막혀버렸다. 그래서 오늘 또 약국에 가 더 강한 염증약을 받아왔다. 복용후 더 나빠지면 그땐 병원을 가보라고 하신다..
-
스위스는 산책의 낙원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5. 30. 06:42
5월29일 스위스는 공휴일이다. ‘Whit Monday’라고 ‘Holy Spirit‘라고도 불린다. 덕분에 편안하게 하루 더 놀수 있게 되어 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스위스는 일요일, 공휴일에는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갈수 있는 곳이 많이 한정되어 있다.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가족과 함께 자연을 더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그 불편함을 간수한다. 집근처엔 작은 늪지 공원이 있다. 자연보호 구역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 풀한포기도 너무 자연스럽다. 인위로 만든것이 아닌 자연 그자체로 둔다. 하지만 겨울이 오면 다음해를 위해 제초작업은 한다. 작은 못에는 오리때들과 철새들이 번갈아 살며, 여름이면 어디서인지 몰라도 고기때들이 강을 거슬러 여기로 모여든다. 이런곳이 집근처에 있다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