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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돈므앙국제공항에서 택시기사의 횡포와 바가지 경험2019년 동남아 '한달살기'/3. 태국-방콕'한달살기1탄' (4월10일 -5월03일) 2019. 2. 25. 20:12
저가 항공이라 쑤완나품 국제공항이 아닌 오래된 돈므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쑤완나품 국제공항은 공항철도가 연결되어 있어 시내에 쉽게 갈 수 있으나 (택시도 가능) 돈므앙 공항은 택시만 타고 갈수 있다. 이것이 문제다. 택시기사들의 횡포와 바가지와 싸워야 한다.방콕 택시
내 경험담이다. 돈므앙국제공항에서 택시 타는 법을 다른 블로그에서 읽었다. 미터 택시 타는 곳으로 갔다. 대기표를 뽑고 기다렸다. 많이 사람들이 택시를 기다렸다. 내 번호가 떴다. 직원이 택시기사에게 종이 한 장을 줬다. (도착하면 서비스 비용 50밧을 지급해야 한다) 택시 기사를 따라갔다. 갈곳의 주소를 불렀다. 택시가 출발했다.
택시 대기실
갑자기 택시기사 왈 ‘700밧’ ! 이게 무슨 일인가. 미터 택시라고 믿고 탔던 택시가 700밧이라고 한다. (보통 400-500밧) 화가 났다. 내린다고 했다. 안 내려주면 문을 연다고 소리쳤다. 경찰을 부른다고 했다. 그러니 미터를 하겠다고 한다. 그 후 갑자기 75밧을 내라고 한다. 고속도로 입구라고. 웬 고속도로? 못 내겠다고. 자기도 모른다며 고속도로 입구서 멈춰 섰다. 휴 지급했다. 도착했다. 하지만 50밧 서비스요금에 고속도로 75밧 추가해 대략 500밧 지급했다. 200밧을 위해 화를 내면서 싸워가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왠지 그분의 태도가 용서되지 않았다.
태국에 처음 온 게 2002년. 10년 이상이 지난 지금 아직도 택시문화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게 쇼트다. 모든 택시가 다 이런 건 아니라고 본다. 내가 재수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바가지를 당했다고 화를 내봤자 내 손해다. 그들은 그렇게 평생을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혹시 이런 택시를 타게 되면 이렇게 소리 지르삼 ‘미터!!!!!!!!!’ ‘노 미터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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