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한달살기' - 시작 및 에어비엔비(AIRBNB)로 집구하는 팁

 

베트남 다낭 '한달 살기' 다음으로 방콕 '한달 살기'다. 

 

 

방콕은 다른 지역보다 사는 데 있어 여러모로 편리할 뿐만 아니라, 4월 현재 방콕의 대기오염이 다른 곳에 비해 그렇게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한달 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더워 낮은 나다닐 수가 없다. 평균기온이 36-37도로 체감온도는 40도를 웃돈다. 이럴 땐 카페에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일하면 된다. 특히 방콕은 일하기 좋은 카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우선 방콕에서 '한 달 살기'를 하기 위한 집을 구하기 위해 에어비엔비( Airbnb)를 이용했다. 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하게 되면 보증금이며, 수수료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조금 비싸더라도 간단한 에어비엔비를 더 선호한다. 코사무이에서 '한 달 살기'를 할 때 너무 잘 이용을 해서 이번에도 에어비엔비를 선택했다.

 

 

방콕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 숙소들이 나와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우선 살고 싶은 지역을 정한 다음 천천히 숙소들을 보면 된다. 인기가 있는 숙소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카오산로드(khao san road) 나 쇼핑가가 많은 시암센터(Siam) 근처다. 하지만 '한달 살기'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관광지를 벗어난 곳에 집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 저렴하고 새건물에 집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숙소는 MRT Bang Son 역 근처로 주요 관광지를 조금 벗어나 현지인들이 많이 사는 BAG SUE 지역 콘도미니엄이다.

 

 

이 지역은 새로 지은 콘도미니엄이 많은 지역으로 에어비엔비를 하는 곳들이 많다. 가격은 하루에 2만 원에서 3만 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수영장, 헬스장, 그리고 공동 working Place까지 시설면으로는 정말 편리하다. 짜뚜짝 시장(Chatuchak weekend Market)과 와치라벤자탓 공원 (Wachirabenchathat Park)도 근처에 있다. 하지만 시암센터까지는 두 번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한 시간 정도 걸린다. 

 

 

Bang Sue 지역 새로운 콘도미니엄들 :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 에어비엔비로 집 구하는 팁 : 나의 경험이니 참고 바란다. 

 

-  MRT, BTS 근처에 있는 숙소들을 본다. : 어디든 다니기 편하다. 택시를 타는 것보다 싸며, 빵빵한 에어컨으로 시원하다. 

 

- 한 콘도미니엄마다 여러 호스트들이 올린다 : 같은 곳이라도 저렴하게 나와있는 방을 선택할 수 있다. 

 

- 슈퍼 호스트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 내가 해본 경험상 슈퍼 호스트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처음에 좋았을지 모르나 오래될수록 시설이면 서비스면에서 떨어지는 곳들이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 리뷰를 자세히 읽어 본다 : 최근에 올라와 있는 거 위주로 보는 게 좋다. 

 

- 부엌이 있는 곳을 선택한다 : '한 달 살기'에서 매일 밖에서 밥을 먹을 순 없다. 요즘 방콕 컨비니언 가계에도 김치부터 쌀까지 없는 게 없다. 한국식으로 밥을 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생활비를 줄일 수 있다. 

 

 

* 아래는 다낭' 한달살기' 집구하기 

다낭 '한달살기' 집 구하기 - 직접방문 or 에어비엔비

 

 

---

 

 

방콕의 변화는 대단하다. 언제 콘도미니엄들이 북쪽에 이렇게 많이 생겼는지. 태국 사람들의 생활수준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 지금 묵고 있는 숙소라면 한 달이 아니라 몇 달이라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부엌이 있어 밥을 해 먹을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한달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