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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카오산로드의 아침과 근처 음식점 리뷰2019년 동남아 '한달살기'/3. 태국-방콕'한달살기1탄' (4월10일 -5월03일) 2019. 2. 27. 14:13
카오산 거리는 밤걸의 화려함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침은 어떨까?
아침에 나와 걸어본 카오산 거리는 정말 다른 곳이란 느낌이 든다. 평화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광란의 밤과는 다른. 너무나도 조용하다. 대부분의 상점은 닫혀있고 열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은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같은 장소지만 정말 다른 느낌이다. 혹시 아침에 일어날 수 있으면 한번쯤 걸어보면 어떨까.
툭툭 기사들도 아직 출근하지 않은 모양이다. 도시가 텅 빈 느낌이다.
아침의 카오산거리
방콕을 걷다 보면 엄청난 케이블, 전깃줄들을 볼 수 있다. 가끔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 하지만 아래의 사진처럼 전깃줄들이 '문'을 형상하게 해주는 것들도 있어 재밌기도 하다.
전깃줄 '문' 카오산 로드
고양이도 피곤한지 졸리는 눈을 하고 꼼작도 하지 않고 있다.
고양이 @ 카오산 로드
이제 음식점들 얘기다.카오산로드 주위에는 식당들이 아주 많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맛집이라 나온 곳도 가봤고 걸어가다 가본 식당도 있다.
# 똠양꿍 방람푸 식당 (https://goo.gl/maps/7CeT7vnUSo22)
구글평이 좋아서 가봤다. 통양꿍 유명집이다. 태국인들로 줄이 길게 써있다. 시설은 그리 깨끗하지 않고 합석을 한다. 가격은 싸지 않지만 맛은 있었다. 똠양꿍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번 가봐도 좋을 것 같다.똠양꿍 방람푸 식당
# 이름은 모른다. (Sorry)
방랑푸 사장(Banglamphu Market)을 걷다 우연히 들어간 집이다. 돼지고기 튀김 덮밥! 거기에 채소에 국까지 전부 50밧( 3천 원 이하). 황홀하다. 혹시 시장을 걷게 된다면 큰 돼지 튀김을 자르는 곳을 찾아보시라. 행운을 빈다.
채소
돼지뛰김 덮밥
# 디저트
똠양꿍 식당 맞은편에 있는 거리 음식이다. 우리나라 절편과 비슷하며 안에는 옥수수가 들어 있다. 겉은 코코넛 가루로 무쳤으며 설탕과 깨에 찍어 먹는다. 단맛 짠맛의 조화가 훌륭하다. 색깔 또한 이쁘지 아니한가. 하지만 가계이름을 읽을수가 없었다.
옥수수 코코넛 절편
가계이름
마지막으로 정말 맛있는 집으로 한번 가보길 바란다.
# 쿠룬아 압손 (Krua Apsorn : https://goo.gl/maps/frrip2MjQWz)
카오산 로드에서 큰길 쪽으로 나와 조금 걸어야 하지만 깨끗하고 정갈하게 맛있게 하는 집이다. 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관광객용 식당을 피하고 싶다면 한번 가보라. 홈페이지가 있다. 더 정확한 주소와 지도가 나와 있다. 참고 바란다.
케일 돼지튀김 볶음
오징어 새우 살라드
여행의 묘미는 반 이상이 먹는데 있다고, 본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여행이 더 즐거워지는걸 우리는 안다. 요즘엔 맛집 리스트를 믿을 수 없다. 실패를 많이 해 봤다. 관광객 위주의 식당보다는 그 지역 사람들이 많이 가는 식당을 가는 게, 걷다 보면 보일 것이다, 싸게 맛있게 먹지 않을까 한다. 나처럼 노마드 생활을 할 사람이면 돈을 아껴야 오래 지낸다. 절약하자! 하지만 굶지는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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