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사무이에서 '한달살기' 집 구하기 - 청몬 비치 (Choeng Mon Beach)

코사무이에서 '한달살기'방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한달살집 (창몬비치)

코사무이에서 부엌이 있는 방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하다. '한달살기'방을 구하기 위해서 3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읽어 보기 바란다. 

* 호텔 찾는 웹사이트 ( 아고다, 부킹닷컴, 구글, 스카이스캐너 등)

* 직접 방문

* 에어비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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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로 오기 전 어느 독일인 블로그에서 읽었다. 호텔 찾는 웹사이트를 이용하지 말고 직접방문에서 알아보라는 내용이었다. 그럼 원래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특히 비수기엔 (3월에서 10월) 50프로까지. 라미이 비치에서 2주간 있으면서 한적함이 좋아 이 주위에 있는 부엌이 있는 방을 알아보기로 했다. 하지만 쉬운일이 아니였다. 대부분의 호텔, 리조트에는 부엌이 없었고, 있는 곳은 너무 낡아 개미 혹은 다른 벌레들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 그래서 호텔 찾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다른 지역에 있는 리조트들을 알아보기로 했다.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알아보니 많은 호텔이 차웽비치(Chaweng Beach)주변에 많이 있었다. 하지만 복잡한 곳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코사무이 북쪽 청몬비치(Choeng Mon Beach) 쪽을 알아보았다. 차웽까지는 차로 10분 정도며 공항이 근처에 있어 왠지 마음에 들었다. 우선 알아본 곳은 코사무이의 사무이 에메랄드 리조트 (Samui Emerald Resort: http://www.samuiemerald.com/)였다. 마음에 들었다. 직접 찾아가서 가격을 물어보니 생각보다 비쌌고 거래를 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성수기란다. 그리고 할인해 줄수 있는 방은 일층밖에 없다고 한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주변의 리조트들을 직접 방문해 물어보기도 했지만, 가격이 시설에 비해 그렇게 좋지 않았다. 

*주의 : 방을 빌릴 때 절대 1층을 빌리지 말것. 대부분의 1층이 햇볕이 잘 들지 않으며 습해서 곰팡내가 많이 나며, 벌레가 나올 확률이 많다. 그리고 하수도 냄새가 심하다.

마지막으로 에어비엔비를 이용했다. 블로그에는 에이비엔비가 더 비싸다 해서 꺼리고 있었는데 의외로 가격이랑 시설이 일치했고 지금 만족 중이다. 청몬비치에 있는 HR콘도텔(콘도 + 호텔)이다. 아이러니하게 욉사이트로 부킹을 하면 더 비싸다. 러시아인 아이동반 가족들이 대부분이다. 식당과 페미리마트를 갈려면 10분정도 걸어야 되지만, 무료 셔틀 툭툭을 이용할수 있어 문제는 없다.  

수영장

▶ 혹시 코사무이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싶은 분들은 비수기에 가기를 추천한다. 싼 가격으로 좋은 곳에서 한 달을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시면 메세지를 보내주시길 바란다.  

♣  에어비엔비 가입은 아래링크로 부탁드립니다. 저의 여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에어비엔비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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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몬비치 ( Choeng Mon Beach) 주변에는 새로 생긴 모던 리조트들이 많다. 라미이 비치 (Lamai Beach)보다 훨씬 많이 관광객들이 있었다.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왜 라마이비치가 한산했는지. 사람들은 새롭고 신선한 것에 끌리기 마련이다. 모든 게 그렇겠지만 관리하지 않고 업데이트하지 않고서는 새로운 곳에 당할 것은 없다. 영원한 건 없는 거 같다. 관리하자 노력하자 나 자신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