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는 섬 전체가 산으로 이루어져 트레킹할 곳들이 많다. 트레킹 혹은 등산의 천국이다. 일년내내 따뜻한 기후로 부담없이 다닐수 있다고 하니 축복받은 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나라 화산섬 제주도처럼 수영할수 있는 해변은 그리 많지가 않다.) 우리가 가본 화산섬의 천혜의 관경을 지금부터 소개할까 한다.
Pico Ruivo
주소⬇️
‘Pico Ruivo’는 마데이라 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우리의 첫번째 등산코스였다. Pico Ruivo는 1,861미터 높이 이며 해안에서 해안까지 섬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조건으로 인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우선 차로 등산지점까지 갔다. 차가 없는 관광객들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차나 택시를 타고 올수 있다.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주차를 해놓아 주차 자리를 찾기는 힘들었지만 운좋게 빠른 시간내에 주차를 할수 있었다.
봉우리까지는 2.8km 로 오르기는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가파른 구역이 몇구역 정도 되었다. 오르면서 마데이라만의 특유의 꽃들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였으며 어느정도 오르니 구름이 우리 아래에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처음 몇구역은 안개속을 걸어야만 했다😅)
운좋게 날씨도 너무 좋았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깨끗한 공기를 실컷 마시며 올라갔다. 중상지점에 카페가 하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휴식을 취하며 점심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긴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관경은 차마 말로 표현할수 없는 것이었다. 화산섬의 특유의 바위산과 절벽 그사이사이에 피어있는 노란꽃들, 우리나라 제주도와는 또 다른 맛이었다. 우리는 거기서 사과랑 배등 준비해온 간식을 먹고 당연히 사진도 많이 찍고 내려왔다.
마데이라 전통 레스토랑 (Restaurante Quinta do Furão)
점심을 등산에서 간식으로 먹은 우리는 제대로된 음식을 먹기위해 마데이라에서 유명한 전통레스토랑에 갔다. 마데이라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뷰맛집이기도 했다.
마데이라에서 유명한 음식이라는 소고기 꼬치구이를 하나 그리고 생선요리 한나 이렇게 시켰다. 그리고 밥, 한국인은 밥! 모든 음식이 깨끗하고 조미료가 없는 맛이 났다. 식후 주위를 돌아보았다. 마데이라만의 시골 풍경이 너무 좋았고 힐링이 되었다.
마데이라는 포도주로 유명해서 일까 이주변은 전부 포도 밭이었다. 화산섬 땅은 미네랄등 좋은 성분이 많아 뭐든 다 잘 자란다고 하던데. 비옥한 땅에 일년내내 따뜻한 기후 뭐든 잘 자랄것 같다.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난 이곳의 유명한 와인도 맛을 보지 못한다는게 슬플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