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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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GZ 무료 독일교실 / 루피나스 커피 (Lupinen Kaffee)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4. 1. 12. 01:01
벌써 2024년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할 목표를 세웠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겠지? 😆 스위스에서 산지 1년 하고도 8개월이 되어간다. 많이 것들이 적응이 되었고 편안하지만 독일어만큼은 아직 멀었다.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나이가 들어서 인지. 올해 블로그와 함께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스위스는 스위스 독일어를 사용한다. 학원에서 열심히 독일어를 배워도 나가면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래서 저번달부터 무료 스위스 독일어 코스에서 스위스 독일을 배우고 있다. ZÜRCHER GEMEINSCHAFTSZENTREN라는 곳으로 취리히에 무료로 독일어를 가르쳐 주는 곳들이 많다 ⬇️스위스 취리히 무료 독일어 코스Zürcher GemeinschaftszentrenDie Stiftung Zü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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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볼만 한 곳 : 바덴스위스 (2022- )/스위스 가볼만한 곳 2023. 6. 4. 07:24
취리히 근교로 가볼만한 도시로 온천이 유명하다는 바덴 ‘Baden’이라는 도시에 갔다왔어요. 취리히에서 기차로 20분 정도의 거리로 작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랍니다. 기차역에서 내리면 바로 구시가지로 들어가요. 왼쪽은 리마트‘Limmat’라는 강이 흐르고 오른쪽으로 구시가지가 있지요. 사실 바덴은 온천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괴테나 니체가 휴식을 위해 온천욕을 하러 여기까지 왔을 정도라고 하니. 온천을 해보고 싶었지만 6월보다는 겨울에 제대로된 온천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싶어 연기했답니다. 우선 바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슈타인 성(Stein Castle)의 잔해를 보러 올라 갔어요. 계단이 많긴해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누구라도 싶게 올라 갈수 있어요. 오르면 구시가지의 장관을 볼수 있답니다. 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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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삼바레게를?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6. 2. 07:22
매주 목요일마다 ‘삼바레게’ 연습을 하러간다. 브라질 살바도르지역의 음악으로 삼바와 레게의 중간형태의 음악이다. 한마디로 말해 ‘흥’과 ‘리듬’의 끝판이다. 여러종류의 북으로 리듬을 만들어가는데, 여기서 난 ‘도브라’라고 불리는 북을 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게 ‘도브라’다. 스위스에서 삼바레게를 하게된 계기는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였다. 스위스에서 브라질 삼바레게라니..인터넷에서 우연히 찾게되어 연락을 해보니 초보자도 가능하다 하여 가입하게 되었다. 걱정반 호기심반으로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도 빠지지 않고 잘하고 있다. 공연도 한번 해봤다. 우선 구성원들은 스위스인들 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영국, 독일, 베네주엘라등 인터내셔널하다. 나이도 정년퇴직한 분들부터 대학생까지 두루있다. 하지만 모두가 하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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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꽃가루 알레르기는 무시무시하다.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5. 31. 04:45
스위스의 봄은 나에게는 고달픈 계절이다. 특히나 5월 6월은 알레르기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 스위스에는 200종이 넘는 야생풀과 꽃들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스위스사람의 20%가 이 꽃가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는데 나도 그중 한명이다. :( 몇일전 오른쪽 눈썹주위가 아퍼 약국에 갔더니 부비동에 염증이 있는 것 같다며 자연성분의 약을 주셨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 사실 안티히스타민을 먹지 않았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함의 복수인 것이다. 몇일간 염증약과 안티히스타민 약을 복용하니 통증은 가라 앉았지만 누런코가 나오면서 코까지 막혀버렸다. 그래서 오늘 또 약국에 가 더 강한 염증약을 받아왔다. 복용후 더 나빠지면 그땐 병원을 가보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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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산책의 낙원스위스 (2022- )/스위스 일상생활 2023. 5. 30. 06:42
5월29일 스위스는 공휴일이다. ‘Whit Monday’라고 ‘Holy Spirit‘라고도 불린다. 덕분에 편안하게 하루 더 놀수 있게 되어 근처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스위스는 일요일, 공휴일에는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갈수 있는 곳이 많이 한정되어 있다.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가족과 함께 자연을 더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그 불편함을 간수한다. 집근처엔 작은 늪지 공원이 있다. 자연보호 구역으로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다. 풀한포기도 너무 자연스럽다. 인위로 만든것이 아닌 자연 그자체로 둔다. 하지만 겨울이 오면 다음해를 위해 제초작업은 한다. 작은 못에는 오리때들과 철새들이 번갈아 살며, 여름이면 어디서인지 몰라도 고기때들이 강을 거슬러 여기로 모여든다. 이런곳이 집근처에 있다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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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취리히 갈만한 곳 : 유기농 농장 (Jucker Farm)스위스 (2022- )/스위스 가볼만한 곳 2022. 10. 19. 21:14
스위스, 취리히에 놀러 올 기회가 생긴다면, 근교에 있는 유기농 농장들을 추천합니다. Jucker farm으로 스위스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장소는 여러 곳이 있으니 아래 욉사이트에서 보시고 가까운 곳으로 가면 돼요. https://www.juckerfarm.ch/ Willkommen auf unseren Erlebnishöfen - Jucker FarmErleben Sie Bauernhof und Landwirtschaft pur! Die Erlebnishöfe von Jucker Farm sind beliebte Ausflugsziele, Gastrobetriebe & Eventlocations.www.juckerfarm.ch 오늘은 제가 간 유기농 농장을 소개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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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생활을 시작하며..스위스 (2022- ) 2022. 8. 19. 18:11
코로나로 지난 2년을 한국에서 보낸 뒤 다시 여기 스위스에서 3개월째 이방인 신세가 되었다. 이번엔 한 달 살기가 아닌 몇 년을 살아야 한다. 물론 나의 짝꿍의 일에 달렸지만 말이다. 한 달 살기와 오래 살기는 느낌부터가 다르다. 우선 서류상의 절차가 더 복잡하고 왠지 언어도 배워야 할 것 같고 친구도 만들어야 할 것 같고.. 왠지 오래 살기가 더 무겁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삶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어 새로운 삶에 잘 적응하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이렇게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나 스스로 스위스 생활을 잘 해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여러분도 저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