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 '한달살기' - 저렴한 가격의 맛집 추천 및 비추 식당2019년 동남아 '한달살기'/2. 베트남 - 다낭 '한달살기' (3월14일 - 4월10일) 2019. 3. 31. 00:51
다낭에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을 추천할까 한다.
다낭에서 '한달살기'를 하면서 집 찾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일 것이다. 부엌이 없어 하루 2끼를 한 달 동안 사 먹어야 하니 그것도 만만치 않다. 내가 묵고 있는 미케 비치 근처에는 관광객을 위한 대형 해물 집들이 많다. 그리고 그것들을 매끼 먹을 수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베트남 음식 맛집을 찾아 여기저기 가보았다. 실망한 집들도 있었다. 그중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었던 집 그리고 먹고 있는 집. 그 집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지금도 점심, 저녁은 돌아가면서 먹고 있다.
1. 켄타 (Kenta) : https://goo.gl/maps/8o3jLeHL97D2
베트남 음식점으로 우선 식당이 깨끗하며 직원들이 친절하다.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맛도 있어 점심을 먹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내가 점심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두부요리와 망고 새우 샐러드를 추천한다. 한국사람 입맛에 너무 맞다. 생강차도 좋다. 한국사람도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다. 가격대 : 2500원 - 4000원. 일요일은 휴무다.
2. 미스 니 (Miss Nhi ) : https://goo.gl/maps/AhTxrbwSkfT2
한국, 베트남 부부가 운영하는 베트남 음식점이다. 쌀국수가 주메뉴이며 국물이 시원하다. 고기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다진 고추와 양파피클이 쌀국수 맛을 한층 더 높여주는 것 같다. 쌀국수 이외에 새우튀김, 반쎄오라는 음식도 별미다. 바삭하게 부친 계란 부침개를 야채와 함께 싸 먹는 게 정말 일품이다. 가게 되면 꼭 같이 먹어 보길 바란다. 가격대 : 2500원- 4000원. 휴무가 없다. 9am-10pm
3. 운 반미 (Unn Banh Mi & Drinks) : https://goo.gl/maps/SMJA1KYLtex
새로 생긴 반미 집이다. 정말 간단하게 먹을 때 가면 좋다. 깔끔하며 바케트 빵도 나쁘지 않다. 치킨 반미와 돼지고기 반미는 데리야끼 소스 맛이 난다. 추천한다. 반미를 시키면 재스민차가 무료 제공된다. 가격대 : 2000원-3000원. 휴무가 없다. 7:30 am-9pm
* 이제 중가의 음식점들이다.
4. Veda's kitchen (인도음식) : https://goo.gl/maps/4h75PSYRaaL2
베트남 음식 말고 별미로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이 인도 음식점을 추천한다. 메뉴 첫 장에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에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고 쓰여 있다. 정말 제대로 된 인도음식을 먹을 수 있다. 특히 '난'(인도 빵)이 맛난다. 난 카레를 맵게 해 달라고 한다. 외국인 상대로 하기에 맵다고 해도 그렇게 맵지가 않다. 혹시 매운 카레를 좋아한다면, 더 맵게 해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가격대 : 4000원- 6000원. 휴무가 없다. 12-3pm, 6-10pm
5. 서민구이 : https://goo.gl/maps/thnFB1G8PyN2
한국 고깃집이다. 한국음식이 그립거나 고기가 먹고 싶을 때 가면 된다. 정말 한국이랑 똑같다. 계란찜, 된장찌개, 쌍추 삼등 잘 나온다. 특히 고기가 좋다.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단백질 섭취하러 간다. 강추한다. 꼭 가보길 바란다. 가격대 : 삼겹살 300그램 8000원. 휴무가 없다. 11:30 am-10pm
비추 맛집
맛집이라 해서 가본 곳들 중 실망한 곳들이 있다. 비추하고 싶은 맛집들이다.
1. 다낭에서 유명하다는 홍포(Hong Pho) : 홍포는 고기의 느끼한 맛이 강했고, 한국, 중국의 관광단체 사람들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주문을 두 번씩 해야만 했고, 청결에도 문제가 좀 있었다. 저렴하지만 두 번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2. Market's BBQ : 베트남식 BBQ를 먹어보고 싶어 인터넷에서 맛집이라 하여 찾아가 보았다. 정말 실망이었다. 사진에는 직접 석쇠에 구워 먹는 걸로 나와 있었지만, 직접 가보니 구워서 주는 거였다. 새우는 새끼손가락만 한 크기며, 고기는 설익어 있었고. 대부분의 음식들이 짰다. 음식점이라고 하기보다는 술 먹는 안주를 파는 듯했다. 가격 대비 정말 별로인 집이었다. 왜 맛집이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사람의 입맛이 다 같을 수는 없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많은 맛집들과 리뷰들이 다 맞을 순 없을 것이다. 직접 가서 확인해 보지 않는 이상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다낭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지금 맛있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주위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일은 뭘 먹을까?
'2019년 동남아 '한달살기' > 2. 베트남 - 다낭 '한달살기' (3월14일 - 4월10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낭 ' 한달살기' - 베트남식 카페 및 작업하기 좋은 카페추천 (Working space) (0) 2019.04.04 다낭 '한달살기' - 맛집 추천 2 (저렴한 씨푸드집 포함) (0) 2019.04.02 다낭 '한달살기' - My An 스포츠 센타 ( 요가, 수영, 헬스, 줌바댄스) (0) 2019.03.29 다낭 '한달살기' 집 구하기 - 직접방문 or 에어비엔비 (0) 2019.03.28 다낭 '한달살기' 시작하다. - 베트남 E 비자, 다낭 국제공항 (0)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