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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달살기'를 위한 팁 #1해외 '한달살기' 팁 2019. 8. 23. 12:00
요즘 들어 해외 '한 달 살기'가 유행이다. 짧은 여행에서 느껴볼 수 없는 '살아보는 여행'이기에 더욱더 매력이 있는 듯하다. 보통 짧은 일정 속에 쫓기듯 여행을 하다 보니 '인증 샷' 남기기에 바쁘다. 여유를 즐기러, 쉬러 가는 여행이 오히려 피로감과 함께 아쉬움을 남길 때가 더 많다. 하지만 '한 달 살기'여행은 이러한 아쉬움과 여유를 충분히 즐길 수 있기에 열광을 하는 게 아닐까 싶다. 누구나가 '한 달 살기'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건 아니다. '디지털 노마드'와 같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고서야 직장에서 '한 달'이란 기간을 휴가로 얻긴 힘든 건 현실이다. 그래서 대부분 20-30대로 방학이나, 취업준비생들이 정신적 여유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한 달 살기'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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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소피아 '한달살기' - 불가리아 요구르트 & 불가리아 발효음료 '보자(Boza)2019년 동유럽 '한달살기'/2. 불가리아 - 소피아'한달살기'( 6월18일-7월25일) 2019. 8. 22. 17:19
불가리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불가리아 요구르트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불가리아', '불가리스'라는 이름으로 요구르트가 나왔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요구르트는 당분이 높은 첨가물을 넣어 달다는 게 현지 불가리아 요구르트와 상당히 다르다. 이제 내가 소피아에서 즐겨먹던 불가리아 요구르트를 소개할까 한다. ♣ 불가리아 요구르트의 특징 1. 용량이 400-500그람이다. 소피아 슈퍼마켓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불가리아 요구르트가 있는 유제품 진열대였다. 건강식품으로 유명한 불가리아 요구르트의 맛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종류가 너무 많아 도대체 어떤 요구르트를 사야 할지 엄청 망설여졌다. 그리고 더 놀라왔던 것은 용량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퍼먹는 요구르트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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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소피아 '한달살기' - 불가리아 돈 레프 및 물가, 한달살기 경비, 수퍼마켓2019년 동유럽 '한달살기'/2. 불가리아 - 소피아'한달살기'( 6월18일-7월25일) 2019. 8. 20. 16:48
불가리아는 유럽연합(EU)에 가입이 되어 있지만, 유로(Euro)를 쓰지 않고 불가리아의 화폐 레프(Lev)/ 복수:레바(Leva)를 사용한다. 1 레프를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을 하면 약 700원 정도 된다. 불가리아 물가는 다른 유럽에 비해 많이 싼 편이다. '한달살기'를 하면서 사용한 금액이 주 단위로 5만 원 정도다. (숙소비 제외) 아래에 더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까 한다. 1 BGN = 약 700 KRW (2019년 08) * 불가리아 소피아 슈퍼마켓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에는 BILLA라는 오스트리아 슈퍼마켓이 많이 들어와 있다. 다른 슈퍼마켓에 비해 품질도 좋고 종류도 많다. 내가 소피아에서 '한달살기'를 하면서 자주 간 곳이기도 하다. 특히 농산물은 불가리아에서 재배되는 것들을 많이 팔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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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소피아 '한달살기' - 소피아에서 꼭 가봐야 할 곳 #1.' 비토샤 국립공원 ( Vitosha Mountain)'2019년 동유럽 '한달살기'/2. 불가리아 - 소피아'한달살기'( 6월18일-7월25일) 2019. 8. 15. 23:49
소피아에서는 어딜 가나 산이 보일만큼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시다. 그중 가장 유명한 산이 '비토샤 (Vitosha) 산'이다. 소피아 남쪽에 위치해 있는 이산은 높이가 2,290미터나 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은 한라산으로 1,950미터다.) '비토샤 산'은 국립공원으로 주말이면 소피아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빙하의 퇴적암이 거대한 흐름처럼 쌓여있는 '돌의 강' (Golden Bridges)도 볼 수 있는 곳, 소피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약수를 마실수 있는 곳 ' 비토샤 산'을 오르기로 했다. 비토샤 산 ★★★★★ · 산봉우리 · 불가리아 www.google.co.th 1. 등산 코스 정하기 비토샤 국립공원에는 여러 등산코스들이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끌렸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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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소피아 '한달살기' - 불가리아 여행 가이드 #1 '와우'2019년 동유럽 '한달살기'/2. 불가리아 - 소피아'한달살기'( 6월18일-7월25일) 2019. 7. 19. 02:25
불가리아 소피아 ' 한달살기'를 하면서 서유럽과는 다른 유럽을 경험하게 되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혹시 불가리아 여행을 하게 된다면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불가리아 여행 가이드 #1 '와우' 1. 불가리아의 '예'와 '아니오'는 우리나라와 반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한달살기'를 하면서 아직도 헷갈리는 것이 이것이다. '예'와 ' 아니오'다. 불가리아에서는 '예' 'Yes'는 고개를 좌, 우로 흔들고, '아니오' 'No'는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인다. 완전 우리나라와 반대다. (참고로 불가리아어로 '예'는 '다(da)', '아니요'는 '네(Ne)'이다) 한 번은 슈퍼마켓 계산대에서 직원이 '봉지 필요하시나요? 하고 묻기에 난 '아니오'라고 답한 후 고개를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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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작가 김정운취미생활/책 리뷰 2019. 7. 12. 21:55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작가 김정운 작가 김정운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 중 한 명이다. 김정운 작가의 글은 언제 읽어도 박하처럼 ' 시원하다'라는 느낌이 든다. 솔직하다. 위트가 있다. 이번에 나온 그의 새 책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는 그의 그림과 사진도 함께 실려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건 '공간'이다. 그냥 공간이 아닌 '자기만의 공간'. 그 공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용기 있는 행동, 여수에 화실과 작업실을 만드는 것, 그리고 '자기만의 공간'과 한국사회 특히 '한국 남성'들의 이야기들이 설득력 있게 묘사되어 있다. 당연히 심리학적 설명도 빠지지 않고 잘 설명되어 있다. 왜 그가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여수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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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한달살기' - 선택한 이유 및 역사와 집구하기(AIRBNB)2019년 동유럽 '한달살기'/2. 불가리아 - 소피아'한달살기'( 6월18일-7월25일) 2019. 7. 8. 22:54
동유럽에서 '한달살기'를 해 볼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 "폴란드? 루마니아? 아님 더 동쪽으로 불가리아?" 이유 내가 선택한 곳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다른 동유럽에 비해 그렇게 인기가 많이 없는 곳이라,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고 물가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결정하게 되었다. 역사 불가리아는 북쪽으로는 루마니아, 동쪽으로는 흑해, 남쪽으로는 그리스와 터키 그리고 서쪽으로는 세르비아와 마케도니아와 접해 있으며, 국토의 90%가 산악지대인만큼 어딜 가나 산이다. 그리고 불가리아의 수도는 소피아 (Sofia), 소피아는 해발 545m에 위치해 있으며, 7000년 역사를 가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남쪽에 위치한 비토샤(Vitosha) 산은 해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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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프라하 성가기 / 프라하 맛집 & 고급카페 IF / 페트린 공원에서Funicular 타보기 /프라하 시내 걷기유럽여행 2019/체코-프라하, 오스트리아- 비엔나 '여행'(5월28일-6월3일) 2019. 6. 9. 21:20
프라하에 3번째 날은 고맙게도 날씨가 너무 좋았다. 전날에 너무 욕심을 내어 많은 것을 본 탓 (무려 23 천보를 걷고 발가락에 물집이 잡혔다.)에 오늘은 느긋하게 걸어 다녀보기로 했다. 1. 프라하에서 아침 빵 ▶ 위치 Osada ★★★★★ · 커피숍/커피 전문점 · Osadní 35 www.google.com 숙소 근처에 또 다른 카페를 가보았다. 이름하여 'OSADA' 카페다. 한적한 골목 안에 자리 잡은 이 카페는 조용하면서도 편히 쉴 수 있는 분위기로 정성 들여 만든 커피랑 잘 어울린 카페였다. 아침 빵을 찾던 난 직원의 추천으로 치즈, 햄 샌드위치를 시켜보았다. 아침 빵이 아닌 점심 빵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커피를 거의 다 마실 때쯤, 카운..